많은 기대를 모았던 2023 WBC가 결국은 '폭망'으로 종료되었다. 호주는 한 수 아래로 평가했지만 접전 끝에 패배하였고, 우리가 따라가야 했던 일본과는 격차가 더 벌어진 듯한 모습이었다. 졸전을 거듭한 이번 WBC의 경기를 보고 많은 야구 선배들도 불만이 가득한 듯하다. 몇몇 야구선수 출신 인물들은 유튜브에 대표팀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퍼부었다. 이에 기분이 좋지 않았던 김현수는 "대표팀에 많이 나오셨던 선배들한테는 위로의 말을 많이 들었는데, 다른 분들이 되게 많이 쉽게 생각하시는 것 같다. 그런 부분이 아쉽다. 저희랑 같이 야구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더 아쉽다"라는 말로 서운함을 표현했다. 사실 김현수는 이번 대회 워스트 플레이어 중 한 명이었다. 타선의 중심을 잡아줬어야 했지만 실력을 전혀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