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22

[WBC] 김현수는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다

많은 기대를 모았던 2023 WBC가 결국은 '폭망'으로 종료되었다. 호주는 한 수 아래로 평가했지만 접전 끝에 패배하였고, 우리가 따라가야 했던 일본과는 격차가 더 벌어진 듯한 모습이었다. 졸전을 거듭한 이번 WBC의 경기를 보고 많은 야구 선배들도 불만이 가득한 듯하다. 몇몇 야구선수 출신 인물들은 유튜브에 대표팀에 대한 신랄한 비판을 퍼부었다. 이에 기분이 좋지 않았던 김현수는 "대표팀에 많이 나오셨던 선배들한테는 위로의 말을 많이 들었는데, 다른 분들이 되게 많이 쉽게 생각하시는 것 같다. 그런 부분이 아쉽다. 저희랑 같이 야구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더 아쉽다"라는 말로 서운함을 표현했다. 사실 김현수는 이번 대회 워스트 플레이어 중 한 명이었다. 타선의 중심을 잡아줬어야 했지만 실력을 전혀 보..

스포츠/야구 2023.03.14

사이버대학교 입학, 불합격할 수도 있을까?

"박사학위가 있는데 사이버대학교에 떨어졌다" 실제로 이런 일이 있다고 합니다. 사이버대학교 입시에는 내신이나 수능 성적도, 학력도, 나이나 직업도 전혀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지원만 하면 아무나 합격하는 거 아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매년 불합격자도 많습니다. 인기 많은 학과는 경쟁률도 상당히 있습니다. 그러면 사이버대학교에 떨어지는 경우는 어떤 경우인지, 그리고 합격을 위한 꿀팁은 무엇이 있는지 제가 아는 선에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아래 내용은 학교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불합격의 이유 1. 미응시/미제출/무성의 당연한 이야기지만 입학을 위한 절차에 미응시하거나 서류를 미제출하면 불합격됩니다. 그리고 사이버대학교는 대충 지원해도 합격한다고 생각하고 자기소개서나 학업계획서를 성의..

교육 2023.01.16

알티가 던말릭을 '언터쳐블'로 만들었구나! (쇼미더머니 11 후기)

이 글은 저의 개인적인 후기임을 말씀드립니다. 지난주에 쇼미더머니 11이 종영했다. 파이널은 '언제나 그랬듯' 조금 아쉬웠다. 지난 쇼미 10에서도 우승자 조광일의 곡은 뭔가 아쉬웠고 비오는 컨디션이 안 좋아 보였으며 피처링을 쏟아부은 쿤타의 무대는 정신없기만 했다. 그 이전 시즌 때도 비와이의 '쌈박자', 행주의 '돌리고' 등 쇼미더머니 파이널은 언제나 아쉬웠다. 아무래도 생방송이고, 두 곡을 해야 하기 때문에 퀄리티와 완성도 면에서 조금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는 생각한다. 이영지의 우승은 '예상대로'였는데, 대중들의 실시간 투표로 결정되는 파이널의 특성상 인지도가 높은 이영지가 우승할 확률이 높을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이영지는 세미파이널에서 너무나도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영지가 우승할 확..

연예 2023.01.04

오늘의 픽업 라이더스, 부업으로 비추 (부업, 도보배송)

월급을 받아도 순식간에 사라져요. 전 분명히 일을 하는데 왜 돈은 전혀 안 모이는 거죠? 저만 이렇게 느끼는건 아닐 겁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부업을 많이 알아보고 있습니다. 참고로 제 블로그는 매일 조회수가 100정도 나옴에도 불구하고 수익은 한 달에 1달러 벌까 말까 합니다. 수익형 블로그라고 말할 수가 없는 수준이죠. 그래서 몸과 시간을 쓰는 부업을 찾고 있던 와중에 오늘의 픽업 라이더스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픽업 라이더스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면 소형 택배를 전문 택배 배송기사가 아닌 일반인들이 픽업해서 배송하는 것입니다. 저는 네이버에서 오늘의 픽업 라이더스에 대한 여러 후기를 읽어보았고 저처럼 면허도 없는 무능력자(?)도 도보로 쉽게 할 수 있는 부업인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

리뷰 2022.10.17

[야구팬 일기] 하늘이 키움을 3위로 보내준 느낌이었다

흥미로웠고 극적이었다. 10월 11일 kt와 LG의 경기, 결국 kt는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기고 무너졌고 마지막에 웃은 것은 다름아닌 키움이었다. 경기 시작 20분 정도 지났을까, kt위즈가 준플레이오프로 직행하는 듯했다. 1회초에 4점을 뽑아냈고 선발투수는 에이스 고영표였으니까. 하지만 믿었던 고영표가 흔들렸다. 4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동점을 내줬다. 누군가는 왜 고영표를 일찍 바꾸지 않았냐고 한다. 그건 팀의 에이스니까, 믿음이 있는 투수니까 바꾸지 않았을 듯하다. LG의 경기 운영은 상당히 흥미로웠다. 마치 kt를 4위로 떨어트리려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경기 전 류지현 감독은 힘빼지 않고 평소처럼 하겠다고 했지만 평소보다도 훨씬 힘을 준 것 같았다. 1점을 지고 있는데도 필승조인 이정용 정..

스포츠/야구 2022.10.12

KBO 40인 레전드, 이게 맞나요? (임창용 등 레전드 선정)

오늘 ‘전천후 투수’ 레전드 4인이 발표되며 KBO 40주년 기념 레전드 40인이 모두 발표되었습니다. 40인이 모두 KBO를 호령한 선수들입니다만 이게 과연 맞나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각종 논란을 일으킨 선수들이 레전드로 선정되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야구 기록적인 부분에서는 레전드로 평가받을 수도 있습니다만 야구만 잘한다고 레전드로 평가받을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레전드 40인 중 두 번째 파트인 ‘원년의 스타’ 4인으로 발표된 ‘불사조’ 박철순은 최동원 등 후배를 폭행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허리에 피범벅이 될 정도로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OB 코치 시절에는 2군 선수의 후배 구타를 옹호하기도 했습니다. 거기에 코치 시절 음주운전 전력도 있습니다. (뉴스 참고: 스포츠춘..

스포츠/야구 2022.09.19

[야구팬 일기] 신인 선수에게 큰 기대를 하지 말 것(신인 드래프트 후기)

[야구팬 일기] 글은 데이터에 기반하지 않은 그저 제 생각만을 적은 글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KBO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 최대 유망주 심준석이 미국 진출을 선언했지만 김서현, 윤영철 등 좋은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 있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학교폭력 이슈가 있었던 김유성의 행선지 또한 관심을 받았다. 결과적으로는 '한서현, 갸영철' 등 최대어들의 행선지는 예상대로였고 김유성의 행선지는 두산이 되었다. 마침 두산의 이영하가 학폭 이슈로 재판을 받게 된 와중에 두산의 김유성 지명은 여론이 괜찮을지 모르겠다..... 신인 드래프트때 마다 느끼는 건데 야구팬들 중에 신인 선수들에게 과도한 기대를 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다는 것이다. 심지어 다음 시즌을 예상할 때 1라운드 지명 신인 선수를 주전 한 자리..

스포츠/야구 2022.09.15

절대 1강 SSG 랜더스, 하지만 우승하지 못할 수도 있다?

시즌 시작부터 8월 22일 현재까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SSG 랜더스, 지난 주말에는 한 달 전까지만 해도 1위 경쟁을 펼쳤었던 키움 히어로즈를 압도적으로 잡아내며 2연전 스윕, 1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다졌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야구팬들은, 적어도 SSG의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의심하지 않고 있을 겁니다. 40경기도 남지 않은 시즌 후반에 2위와 8경기 차일 정도로 압도적인 '절대 1강'이니까요. 5년 전 육절못(6게임 차이는 절대 못 뒤집는다)이라는 단어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6경기 차도 아니고 8경기 차입니다. 뒤집히기 쉽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 불안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SSG의 피타고리안 기대승률입니다. 팀의 득점과 실점 차이를 통해 팀이 만들 수 있는 적절한 승률이 어느 정도..

스포츠/야구 2022.08.22

설문조사 어플로 돈 번 후기(패널파워, 패널나우, 서베이링크, 오베이) / 앱테크

요즘 간단한 재택 부업으로 설문조사 어플을 활용하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몸을 쓰거나 이동을 할 필요 없이 간단하게 핸드폰과 컴퓨터 만으로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소액의 돈을 벌기에는 참 좋은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몇몇 재테크 유튜버들도 추천한 간단한 부업이 설문조사 어플 활용인데요, 그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설문조사 어플들을 약 한 달간 사용한 후기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설문조사 어플은 이용자의 환경, 상황에 따라 응할 수 있는 설문의 수와 적립금액이 다릅니다. 아래 후기는 제 개인적인 후기이며 절대적인 정답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1. 엠브레인 패널파워 첫 번째로 이야기할 어플은 '엠브레인 패널파워'라는 어플입니다. 일단 이 어플은 인터페이스가 아주 깔끔합니다. 메뉴 구성이 참 ..

리뷰 2022.08.19

서건창의 타격폼 변화, 비난하려거든 결과를 본 후에 비난하라

KBO 역사상 유일한 200안타의 주인공 서건창, 하지만 지금 그의 명성은 하락했습니다. 전성기에 전혀 미치지 못하는 기록을 보이며 LG팬들에게 비난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런 서건창이 부진에 빠진 이유로 가장 많이 지적되는 것은 바로 '타격폼'입니다. 서건창은 타격폼을 많이 바꾸는 선수입니다. 많은 이들은 왜 전성기 시절의 타격폼을 버리고 새로운 타격폼을 시도하냐고 비난을 합니다. 야구 쪽에서 이름이 매우 유명한 한 기자 또한 서건창의 타격폼 변화가 쓸데없는 행동이라며 반복해서 비판 기사를 내기도 했습니다. 서건창의 타격폼은 분명 전성기 시절과 다릅니다. 본인의 시그니처 폼이었던 웅크린 자세와 비교하면 지금 타격폼은 훨씬 몸이 세워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과연 지..

스포츠/야구 2022.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