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65

kt 위즈, 투수력으로 로하스 공백 메울 수 있다 (2021 프로야구 프리뷰 ③)

2021 프로야구 프리뷰 ③ - kt 위즈 [kt 위즈 순위 예측] 최고: 4위, 최저: 7위 (위 예측은 그저 저의 개인적인 예측입니다) 키포인트 - 로하스 빠진 공백, 복귀한 투수 자원으로 메운다 - 새 외국인 알몬테의 활약이 관건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로 첫 가을야구에 진출한 막내구단 kt 위즈,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 두산에게 1승 3패로 덜미를 잡히며 아쉽게 가을야구를 마감해야 했습니다. 지난 시즌 MVP 로하스가 일본 한신 타이거즈로 이적한 2021년, kt 위즈에 대한 전망은 사람들마다 천차만별입니다. MVP 로하스가 빠져 가을야구는 힘들다는 입장과 kt는 여전히 강팀이고 가을야구 진출은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이 팽팽히 대립하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저는 후자의 입장에 가깝습니다...

스포츠/야구 2021.03.24

NC의 대항마 LG 트윈스, 관건은 류지현 감독 (2021 프로야구 프리뷰 ②)

2021 프로야구 프리뷰 ② - LG 트윈스 [LG 트윈스 순위 예측] 최고: 1위, 최저: 2위 (위 예측은 그저 저의 개인적인 예측입니다) 키포인트 - 전력 이탈 없는 LG, NC의 유일한 대항마 - 최고의 외인 후보로 평가받는 수아레즈 - 관건은 류지현 신임 감독 2년 연속 정규리그 4위와 준플레이오프 탈락에 머무른 LG 트윈스, 성적이 나쁘진 않았지만 더 좋은 성적을 위해 감독까지 교체하며 이번 시즌을 위해 날을 갈았습니다. 다른 상위권 팀들의 전력이 약화된 반면 LG는 전력 하락 요인이 없어 NC의 대항마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LG는 공수에서 모두 탄탄한 전력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득점 4위, 최소 실점 2위를 기록한 LG 트윈스였는데요, 득점 부문에서는 지난 시즌 LG보다 득점을 많이 ..

스포츠/야구 2021.03.22

두산 베어스, 올해는 가을야구도 어려워 보인다 (2021 프로야구 프리뷰 ①)

2021 프로야구 프리뷰 ① -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순위 예측] 최고: 5위, 최저: 8위 (위 예측은 그저 저의 개인적인 예측입니다) 키포인트 - 이탈한 선수들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인가 - 노쇠화하는 김재호의 대체자원이 필요하다 - 이영하가 만약 징계를 받게 된다면? 2020시즌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하고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하여 최종 준우승을 차지한 두산 베어스, 하지만 올해는 전력이 크게 약화되었습니다. 핵심 선수들이 대거 이탈하여 변수가 너무나도 큽니다. 2014년에 7위를 기록하며 가을야구에 실패한 이후로 가을야구를 놓친 적이 없으며 매 시즌 한국시리즈 진출, 그리고 우승도 3회나 차지했던 두산이지만 올해는 가을야구 진출마저 걱정해야 할 상황에 놓였습니다. 육성을 잘하는 두산 베어스기에..

스포츠/야구 2021.03.21

불안한 키움 히어로즈 불펜, 김재웅을 주목하라

2019년과 2020년 불펜 방어율 1위팀 키움 히어로즈, 하지만 올해는 불안함이 가득합니다. 리그 원탑 마무리 투수였던 조상우가 발목 부상으로 인해 5월에야 복귀할 수 있고, 승리조 자원이었던 김상수는 이적, 안우진은 선발 전향, 이영준은 팔꿈치 부상으로 복귀 시기가 불확실합니다. 작년엔 선발이었지만 불펜으로 뛸 수 있는 한현희 또한 손가락 부상으로 훈련을 제대로 못하고 있습니다. 남아있는 자원 중 승리조라고 할 수 있는 자원은 양현과 김태훈 정도가 전부입니다. 그야말로 비상사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갑자기 좋은 모습을 보이는 영웅이 나타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입니다. 오주원이나 김성민처럼 2019년에 잘했던 선수들이 그때의 실력을 되찾는 것도 좋지만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어린 선수가 팀의 중심으로..

스포츠/야구 2021.03.16

김광현의 2020시즌 성적은 그저 운이었을까?

지난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하여 좋은 모습을 보였던 김광현이 올해는 시범경기에서부터 난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범경기 두 경기에 출장한 김광현은 아직 실전 감각을 찾지 못한 듯한 모습을 보이며 방어율 21.00의 부진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은 시범경기일 뿐이고 두 경기밖에 치르지 않아 크게 걱정할만한 상황은 아니지만 부진이 길어진다면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의 선발투수로까지 등판했던 본인의 입지가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김광현은 지난 시즌 8경기 39이닝 동안 1.62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에 성공적으로 연착륙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미국의 다수 언론은 김광현의 성적에 상당히 운이 따랐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이야기하는 가장 큰 근거는 비정상적으로 낮은 BABIP(인플레이 타구 ..

스포츠/야구 2021.03.10

김하성 없는 유격수는 오지환이 왕일까?

[2021 시즌이 기대되는 선수 5편, LG 트윈스 오지환] 2018년부터 3년간 골든글러브를 독차지하며 KBO 유격수 자리를 평정한 '평화 왕자' 김하성이 메이저리그로 진출하면서 새로운 유격수의 왕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20홈런을 기록한 NC의 노진혁, 외국인 유격수 마차도, 전통의 강자 김재호 등이 그 후보지만 지난 시즌을 봤을 때 가장 강력한 후보는 LG의 오지환입니다. 지금껏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단 한 번도 받은 적이 없는 오지환에게 드디어 유격수의 왕으로 올라설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일단 지난 시즌 유격수 포지션 선수들의 WAR(스탯티즈 기준)을 살펴보면 김하성의 WAR은 6.87로 단연 1위였고 그 다음이 4.43의 오지환이었습니다. 20홈런 유격수 노진혁은 3.27..

스포츠/야구 2021.03.08

2021 프로야구 10개 구단 주장 선수는?

야구에서 팀 분위기는 상당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팀 분위기에 따라 팀이 상승세를 타기도 하고 하락세를 타기도 하는데요, 좋은 팀 분위기를 만드는 데에 가장 중요한 인물은 역시 주장 선수입니다. 주장 선수가 어떤 리더십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팀 분위기가 결정되는데요, 오늘은 프로야구 2021시즌 10개 구단의 주장 선수들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NC 다이노스 양의지 디펜딩 챔피언 NC 다이노스의 주장은 KBO 최고의 포수 양의지입니다. 양의지는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주장을 맡게 되었는데요, NC 이적 3년차지만 2년이나 주장을 맡는다는 것은 그의 리더십이 구단에서 높게 인정받는다는 것이겠죠? 과연 주장 양의지는 NC의 챔피언 수성을 이끌 수 있을까요? 두산 베어스 오재원 베어스 구단 역사상 주장을 가장..

스포츠/야구 2021.03.03

kt 위즈 주권은 상승한 연봉값을 할 수 있을까?

[2021 시즌이 기대되는 선수 4편, kt 위즈 주권] kt 위즈 주권은 구단과의 연봉 협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연봉 조정 신청까지 한 끝에 결국 본인이 희망한 2억 5천 연봉을 받게 되었습니다. 지난해보다 1억 오른 연봉을 받게 되었는데요, 선수가 연봉 조정에서 승리한 것은 역대 두 번째입니다. 주권은 2020 시즌 방어율 2.70에 31홀드, 홀드왕에 오를 정도로 kt 불펜에서 상당한 공을 세웠기에 그의 연봉 조정 신청 승리는 납득할만합니다. 구단과의 갈등, 그리고 모든 야구 팬들이 주목할만한 이슈(연봉 조정)를 거쳐 연봉이 2억 5천으로 상승했기 때문에 주권은 2021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본인이 그 정도 연봉을 받을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한다면 야구 팬들에게 좋지..

스포츠/야구 2021.03.01

추신수와 유희관의 맞대결이 기대되는 이유 (선구안vs희관존)

메이저리그 스타 추신수 선수의 신세계행이 확정되었습니다. 한국의 야구팬들은 추신수를 KBO에서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습니다. 한국인 중 가장 성공한 메이저리그 타자였으며, 불과 몇 달 전까지도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추신수가 KBO에서 얼마나 수준 높은 야구를 보여줄지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추신수가 KBO 투수들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참 궁금한데요, 뜬금없고 어그로 끄는 이야기처럼 보일 수 있으나 저는 추신수와 유희관의 맞대결이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유희관의 느린 공을 메이저리거가 상대하면 어떨까와 같은 단순한 호기심이 아닙니다. 저의 이유는 생각보다 복잡하고 심도 있습니다. 지금부터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통산..

스포츠/야구 2021.02.24

추신수 영입 SSG, 하지만 아직은 우승후보는 아니다

대한민국 타자 중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성공한 선수인 추신수의 행선지가 밝혀졌습니다. 다름 아닌 한국 복귀였고 추신수는 본인의 보유권을 가진 SSG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메이저리그 스타 추신수의 한국행에 많은 야구팬들이 큰 설렘과 기대를 표하고 있습니다. 추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준 커리어를 고려하면 추신수는 KBO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게다가 SSG(구 SK)는 이전에 FA로 최주환을 영입했으며 트레이드로 불펜 투수 김상수도 데려왔습니다. 전력 상승 요인이 매우 크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신세계가 우승후보로 등극하였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신세계를 우승후보로 보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그럼 왜 아직 SSG를 우승후보로 보긴 어려운지 이유에 대해서 설..

스포츠/야구 2021.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