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에서 최주환의 보상 선수로 강승호를 지명했습니다. 이탈한 최주환의 빈자리를 같은 포지션인 강승호를 영입하여 메꾸려는 듯한 모습입니다. 문제는 강승호가 음주운전을 한 경력이 있는 선수라는 것입니다. 강승호는 지난 2019년 4월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되었습니다. 혈중알콜농도 0.089%의 만취상태였던 강승호는 급발진하여 도로분리대를 들이받을 정도로 위험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더 큰 문제는 강승호가 경찰 조사를 받은 이후에도 구단에 알리지 않고 경기를 소화했다는 것입니다. 뒤늦게 강승호의 음주운전 사실을 알게된 SK 와이번스는 강승호에게 임의탈퇴라는 강력한 징계를 내렸습니다. 하지만 SK 와이번스의 임의탈퇴는 영구퇴출이 아니었습니다. 임의탈퇴 처분을 내린지 약 1년이 지난 2020년 8월, 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