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65

두산베어스 강승호 영입... 클린 베이스볼은 어디에?

두산 베어스에서 최주환의 보상 선수로 강승호를 지명했습니다. 이탈한 최주환의 빈자리를 같은 포지션인 강승호를 영입하여 메꾸려는 듯한 모습입니다. 문제는 강승호가 음주운전을 한 경력이 있는 선수라는 것입니다. 강승호는 지난 2019년 4월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되었습니다. 혈중알콜농도 0.089%의 만취상태였던 강승호는 급발진하여 도로분리대를 들이받을 정도로 위험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더 큰 문제는 강승호가 경찰 조사를 받은 이후에도 구단에 알리지 않고 경기를 소화했다는 것입니다. 뒤늦게 강승호의 음주운전 사실을 알게된 SK 와이번스는 강승호에게 임의탈퇴라는 강력한 징계를 내렸습니다. 하지만 SK 와이번스의 임의탈퇴는 영구퇴출이 아니었습니다. 임의탈퇴 처분을 내린지 약 1년이 지난 2020년 8월, SK..

스포츠/야구 2020.12.18

김승현 징역형 구형, 왜 고소당한 후에야 돈을 갚았는가

전 농구선수이자 농구해설가로 활약해온 '매직핸드' 김승현이 빌린 돈 1억원을 갚지 않아 기소되었습니다. 검찰은 김승현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최종 선고는 검찰 구형에 비해 적게 나오는게 대부분이기 때문에 집행유예 정도가 예상됩니다만 쌓아왔던 명예가 실추되는 것은 막지 못할 것 같습니다. 김승현은 2018년 5월 경에 본인의 사업을 위해 20년지기 친구 A씨에게 1억원을 빌린 뒤 갚지않아 고소되었다고 합니다. A씨는 "김승현이 돈을 갚지 않고도 SNS에서 호화생활을 과시하는 것이 괘씸하여 고소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김승현 측은 "신혼집을 구하는 등 자금 사정이 어려워 변제가 늦어졌다"고 밝히며 "결국엔 1억을 모두 갚았으며 이자까지 지급하여 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을 참작해달라"라고 ..

스포츠 2020.12.16

정수빈 잔류 두산 베어스, 다음 타겟은 김재호다

두산 베어스에서 정수빈을 잔류시키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4년 계약이 아닌 6년 계약을 제시하며 정수빈의 마음을 잡았습니다. 이제 두산의 시선은 주전 유격수 김재호로 향하고 있습니다. 김재호는 두산의 주전 유격수입니다. 36살의 나이로 점점 전성기에서 내려오고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여전히 좋은 유격수입니다. 2020년에는 타격과 수비 모두 전성기에 비해 노쇠화된 모습을 보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두산에서 김재호를 대체할만한 선수는 보이지 않습니다. 오재일과의 계약이 결렬된 후 두산은 "이번 주 정수빈, 김재호를 만난다"라고 밝혔습니다. 정수빈과의 계약은 마무리되었고 이제 김재호와의 계약을 마무리 지으려고 할 것 같습니다. 김재호가 두산을 떠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커리어의 전부를 두산에..

스포츠/야구 2020.12.16

오재일이 삼성으로 이적하며 바꾸게 된 것은?

두산 베어스의 소속이었던 오재일이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했습니다. 4년 총액 50억이라는 성공적인 계약을 따내며 잠실에서 대구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오재일은 삼성으로 이적하며 한 가지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휴대폰입니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삼성의 원기찬 대표이사는 오재일에게 최신 휴대폰 갤럭시Z 폴드2를 선물했습니다. 오재일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이벤트로 보이지만 한 편으로는 마케팅을 위해 갤럭시Z 폴드2를 대중들에게 노출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오재일은 이전까지 아이폰을 써오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오재일은 선물에 만족한 반응이었습니다. "안 그래도 삼성 휴대폰으로 바꾸려고 마음 먹고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선물을 받게 되어서 기쁘다. 폴드2로 바꾸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아이폰 ..

스포츠/야구 2020.12.15

최주환, 오재일 이탈 두산 베어스, 2021 시즌이 걱정된다

프로야구 2020시즌 준우승팀 두산 베어스의 전력 유출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주전 2루수 최주환이 SK로 이적한 데에 이어 주전 1루수 오재일마저 삼성으로 이적을 했습니다. 이 두 선수는 팀의 중심 타선을 맡기도 했던 선수들이라 영향이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두산의 전력 유출은 이미 예견이 되어있었습니다.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7명의 FA 선수가 발생한 두산은 모기업의 상황도 좋지 않아 많은 선수를 다른 팀에 내줄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주전 3루수 허경민을 잔류시키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그 뿐이었습니다. 최주환을 SK로, 오재일을 삼성으로 내줬고 정수빈도 다른 팀(한화)의 관심을 받고 있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산의 전력 유출은 FA 선수들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외국인 선수 구성에도 ..

스포츠/야구 2020.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