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의 포스팅이 마감을 앞두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1월 2일에 김하성의 포스팅이 마감되는데요, 김하성은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합니다. 계약이 임박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 매체 '스포츠넷'에 따르면 토론토 블루제이스, 텍사스 레인저스, 뉴욕 메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보스턴 레드삭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김하성의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합니다. 계약 규모는 4천만 달러 이상까지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하성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 중 가장 주목받는 팀은 바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입니다. 이유는 류현진 선수의 소속팀이기 때문입니다. 김하성과 류현진은 12월 초 같이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져 김하성 영입을 위해 토론토 구단에서 류현진에게 지시한 것이 아니냐는 말도 나왔습니다.
김하성이 토론토로 가서 류현진이 투구하고 김하성이 타구를 잡아 아웃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 한국 팬들에게는 더할 나위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꽤나 높아 보입니다. 토론토에서 김하성에게 좋은 계약을 제시한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메이저리그 프런트 직원 출신으로 현재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야구 해설위원 대니얼 킴은 본인의 유튜브 채널 DKTV에서 토론토가 김하성에게 5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제시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니얼 킴은 미국 현지의 정보를 빠르게 캐치해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5년 이상의 장기계약은 구단이 선수의 가치를 상당히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또한 장기 계약은 김하성에게 상당한 안정감을 줄 수 있습니다. 만약 여기에 마이너리그 거부권 옵션까지 따낼 수 있다면 이는 분명 대단한 계약이 될 것입니다.
토론토의 제시 금액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계약 기간이 긴 만큼 계약 총액도 높을 가능성이 다분해 보입니다. 포스팅 입찰 구단 중 토론토는 가장 좋은 축에 속하는 계약을 제시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물론 토론토보다 더 좋은 계약을 제시한 곳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김하성은 다른 이유로 토론토가 아닌 타구단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현재로서 토론토는 김하성이 진출할 가능성이 높은 구단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이제 결정의 순간이 얼마 안 남았습니다. 이번 주 내로 김하성의 거취가 정해집니다. 과연 김하성의 선택은 무엇일지 상당히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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