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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현vs박인수 3차 대전 임박, 이번 승리자가 진정한 승리자다 (2021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팀전 결승)

0개국어 블로거 2021. 5. 13.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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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팀전 결승만을 남겨놓은 2021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리그 3연패를 노리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1년 반 만에 우승을 노리는 샌드박스 게이밍이 우승컵을 놓고 결전을 벌입니다. '한샌전'으로 불리며 라이벌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두 팀의 대결은 언제나 주목받았지만 이번 결승전은 더욱더 주목할만한 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유창현과 박인수의 승부 때문입니다. 비록 개인전이 아닌 팀전의 대결이지만 두 선수는 각 팀의 에이스로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어야 하며, 만약 에이스 결정전에 가게 된다면 이 두 선수가 1대 1 대결로 최후의 결전을 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피드전은 샌드박스가, 아이템전은 한화생명이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두 팀의 대결은 에이스 결정전까지 갈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유창현과 박인수의 최후의 승부로 우승이 결정될 수 있습니다. 

 

과거에 한솥밥을 먹던 팀 동료였지만 지금은 다른 팀이 되어 새로운 라이벌로 떠오른 유창현과 박인수의 이전 두 경기는 유창현에게 환희, 박인수에게 좌절이었습니다. 5월 1일에 펼쳐진 팀전 결승 진출전에서는 에이스 결정전에서 유창현이 박인수에게 승리하며 한화생명을 결승전으로 이끌었습니다. 5월 8일의 대결은 더더욱 의미가 컸습니다. 개인전 결승전 2라운드에서 우승을 놓고 1대 1 대결을 펼친 둘은, 3트랙까지는 2대 1로 박인수가 우승을 눈 앞에 두고 있었으나, 박인수가 우승을 확정 짓기 위해 고른 본인의 시그니처 트랙 '월드 이탈리아 피사의 사탑'에서 유창현에게 통한의 패배를 하였고 이어 5트랙도 유창현에게 내주며 다 잡았던 우승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리그 최고의 선수지만 개인전 우승이 없어 무관의 제왕으로 불리던 박인수에게는 너무나도 뼈아픈 준우승이었으며, 2020-1 시즌 개인전 결승에서 우승을 눈 앞에서 놓치고 좌절했던 유창현에게는 본인의 인생 최고의 순간이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이 둘의 대결은 한 번 더 남았습니다. 유창현은 만족하기엔 아직 이르고 박인수는 좌절하기엔 아직 이릅니다. 개인전도 물론 중요하지만 팀전은 그 무게가 다릅니다. 특히나 이 둘이 팀의 우승을 걸고 에이스 결정전에서 붙게 된다면 그 무게감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것입니다. 결국 마지막에 웃는 자가 진정한 승리자입니다. 2021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의 대미를 장식할 팀전 결승전에서 펼쳐질 유창현과 박인수의 3차 대전, 과연 이번에도 유창현이 승리하며 박인수에게 완벽한 좌절을 선사할지, 이번에는 박인수가 승리하며 그동안의 아쉬움을 완전히 털어버릴 수 있을지 결과가 궁금해집니다. 확실한 것은 그 누가 승리를 하든 이 둘은 최고의 실력으로 치열하게 승부를 겨룰 것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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