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FA 4

정말 박계범은 수비 강승호는 타격일까? (두산 보상선수)

두산 베어스에서 FA로 이탈한 최주환, 오재일에 대한 보상 선수로 내야수 강승호와 박계범을 지명하였습니다. 두 선수는 모두 내야에서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자원인데요, 최주환, 오재일의 이탈로 헐거워진 내야의 뎁스를 보상 선수를 통해 메우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두산 베어스에서는 보상선수 영입에 대하여 "박계범은 수비, 강승호는 타격에 재능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구단에서 그렇게 평가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들이 지금까지 보인 모습으로는 두산의 평가에 의아한 부분이 있습니다. 우선 박계범의 수비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박계범은 내야 전 포지션을 다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입니다. 2020시즌에도 유격수로 218이닝, 3루수로 171.1이닝, 2루수로 9이닝, 1루수로 3이닝을 들..

스포츠/야구 2020.12.26

FA 유희관을 데려갈 팀이 있을까?

두산 베어스의 유희관이 FA를 선언했지만 아직 계약과 관련된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8년 연속 두자리수 승리를 따낸 유희관이지만 좋은 계약은 따내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위에서도 기재했듯 유희관은 8년 연속 두자리수 승리를 따낸 투수입니다. 하지만 지금 유희관은 좋은 투수라는 평가를 잘 받지 못합니다. 현대 야구에서 투수의 승수는 능력을 온전히 나타내는 지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물론 능력이 좋은 투수가 더 많은 승수를 따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승수는 투수의 능력 외에도 팀의 전력이나 운이 상당히 크게 개입하는 스탯입니다. 단적인 예로 2012년 한화의 류현진은 리그 최고의 선발 투수였지만 팀의 연약한 전력과 불운 탓에 9승 밖에 거두지 못했습니다. 그리고는 초대형 계약으로 메이저리그에..

스포츠/야구 2020.12.20

정수빈 잔류 두산 베어스, 다음 타겟은 김재호다

두산 베어스에서 정수빈을 잔류시키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4년 계약이 아닌 6년 계약을 제시하며 정수빈의 마음을 잡았습니다. 이제 두산의 시선은 주전 유격수 김재호로 향하고 있습니다. 김재호는 두산의 주전 유격수입니다. 36살의 나이로 점점 전성기에서 내려오고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여전히 좋은 유격수입니다. 2020년에는 타격과 수비 모두 전성기에 비해 노쇠화된 모습을 보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두산에서 김재호를 대체할만한 선수는 보이지 않습니다. 오재일과의 계약이 결렬된 후 두산은 "이번 주 정수빈, 김재호를 만난다"라고 밝혔습니다. 정수빈과의 계약은 마무리되었고 이제 김재호와의 계약을 마무리 지으려고 할 것 같습니다. 김재호가 두산을 떠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커리어의 전부를 두산에..

스포츠/야구 2020.12.16

최주환, 오재일 이탈 두산 베어스, 2021 시즌이 걱정된다

프로야구 2020시즌 준우승팀 두산 베어스의 전력 유출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주전 2루수 최주환이 SK로 이적한 데에 이어 주전 1루수 오재일마저 삼성으로 이적을 했습니다. 이 두 선수는 팀의 중심 타선을 맡기도 했던 선수들이라 영향이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두산의 전력 유출은 이미 예견이 되어있었습니다.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7명의 FA 선수가 발생한 두산은 모기업의 상황도 좋지 않아 많은 선수를 다른 팀에 내줄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주전 3루수 허경민을 잔류시키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그 뿐이었습니다. 최주환을 SK로, 오재일을 삼성으로 내줬고 정수빈도 다른 팀(한화)의 관심을 받고 있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산의 전력 유출은 FA 선수들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외국인 선수 구성에도 ..

스포츠/야구 2020.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