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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공격력 강화로 가을야구 노린다 (2021 프로야구 프리뷰 ④)

0개국어 블로거 2021. 3. 2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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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프로야구 프리뷰 ④ - 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 순위 예측]

최고: 3위, 최저: 5위

(위 예측은 그저 저의 개인적인 예측입니다)

 

키포인트

 - 오재일 영입으로 공격력 강화, 관건은 외국인 타자

 - 양창섭 복귀로 굳건한 5선발 구축

 - 부상선수들이 복귀할 때까지 잘 버텨야 

 

사진 출처: 연합뉴스

2년 연속 8위에 머물며 왕조 시절의 위엄을 완전히 잃어버린 삼성 라이온즈, 하지만 올해는 다른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절치부심하는 모습입니다. 오재일이라는 대형 FA까지 영입하며 전력 상승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올해는 구단 내부에서도 큰 기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해설위원들을 포함한 야구 전문가들도 삼성을 가을야구 가능 팀으로 보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삼성 구단 최고의 레전드인 이승엽 SBS 스포츠 해설위원은 올해 삼성을 2강권으로 분류하기도 하였습니다. 

 

올해 삼성의 가을야구를 낙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과연 지난 시즌 8위였던 삼성이 올해 가을야구를 기대할 수 있을 정도로 전력이 많이 상승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올해 삼성은 충분히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있는 전력이 되었습니다. 과연 삼성의 전력 상승 요인이 어떤 것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출처: 삼성 라이온즈

역시나 가장 큰 전력 상승 요인은 FA 오재일의 영입입니다. KBO에서 가장 큰 구장인 잠실 야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면서도 4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했었을 만큼 확실한 장타 능력이 있는 오재일은 삼성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입니다. KBO에서 가장 홈런이 잘 나오는 라이온즈 파크를 홈으로 사용하면서도 팀 홈런 순위는 고작 7위였던 삼성에게 거포 영입은 반드시 필요했습니다. 특히나 지난 시즌 마땅한 주전 1루수가 없었고 1루수 OPS가 10개 구단 중 최하위였던 삼성에게 오재일이라는 확실한 1루수 영입은 엄청난 전력 상승 요소입니다. 

 

중요한건 오재일이 두산에 있을 때 잠실구장으로 인해 성적의 손해를 봐왔던 타자고 원정에서 훨씬 강한 모습을 보였던 타자라는 것입니다. 그 말은 잠실을 떠난 지금 오재일은 훨씬 더 좋은 성적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이전에 포스팅을 한 적이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삼성의 오재일'은 2021시즌 홈런왕 후보다 (tistory.com)

 

'삼성의 오재일'은 2021시즌 홈런왕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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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일의 영입으로 확실한 공격력 강화가 기대되는 삼성 라이온즈, 하지만 공격력 강화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삼성은 지난 시즌 외국인 타자로 재미를 보지 못했던 팀입니다. 살라디노가 잦은 부상으로 163타석 밖에 소화하지 못했고 대체 외국인 다니엘 팔카도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결국 올해 새로운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를 영입했는데요 이 선수의 활약에 따라 삼성의 성적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평균적인 활약만 해줘도 지난 시즌보다 나을 것이고 그 이상을 해준다면 삼성의 가을야구에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타격진에서 확실한 전력 상승 요인이 있는 삼성이지만 투수진에서도 전력 상승 요인이 있습니다. 우선 부상으로 거의 두 시즌을 날린 유망주 양창섭이 올해는 시즌 시작을 함께합니다. 이로써 삼성은 뷰캐넌-라이블리-최채흥-원태인-양창섭의 확실한 5선발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지난 시즌 징계로 한 달 정도를 결장했던 마무리 투수 오승환도 올해는 시즌 시작부터 함께하고,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 시즌 후반에 복귀했던 심창민 또한 마찬가지로 올해는 온전히 함께 합니다. 투수력에서도 전력 상승이 예상됩니다. 

 

다만 한 가지 우려가 되는 점은 현재 삼성의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인해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오재일이 복사근 부상으로 인해 5주 가량의 결장이 예상되고, 지난 시즌 팀내 최다 홈런인 20홈런을 기록했던 김동엽 또한 활배근 부상으로 훈련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지난 시즌 3.58의 방어율에 11승을 기록했던 토종 에이스 최채흥 또한 내복사근 파열로 5월에야 복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주축 선수 세 명을 제외하고 시즌을 시작해야 하는 삼성, 이들이 없는 시즌 초반을 얼마나 잘 버티느냐에 따라 팀의 분위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2021 시즌은 야구 명가 삼성의 부활을 알리는 시즌이 될 수 있을까요? 2016년에 개장했지만 아직 한 번도 열리지 않은 라이온즈 파크에서의 가을야구는 올해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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