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포털 사이트 스포츠 뉴스에 댓글을 달 수 없지만 예전에 댓글을 달 수 있던 시절에는 '탁구장'이라는 표현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비교적 작은 규모의 구장에서 홈런이 많이 나올 때 쓰는 말이었는데요, 홈런이 잘 나오는 구장과 홈런이 잘 안 나오는 구장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구장별로 크기가 다르고 지형이나 위치에 따라 바람의 영향이 다르기 때문이죠. 돔구장처럼 바람의 영향이 없을 수도 있구요. 구장이 홈런이 잘 나오는지 잘 안 나오는지는 '파크팩터'라는 지표를 통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파크팩터는 구장의 성향을 나타내는 지표로 다른 구장에 비해 득점이 잘 나오는지, 홈런이 잘 나오는지 등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KBO의 파크팩터는 스탯티즈에서 쉽게 확인이 가능합니다. 스탯티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