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시대, 사이버대학교가 뜬다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시대, 사람들과의 접촉이 제한되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은 영업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대학교들은 대부분의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고 학원들도 운영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히려 각광받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사이버대학교입니다. 

 

제가 네 곳의 사이버대학교를 알아본 결과 세 곳에서 올해 입학 지원자가 늘었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심지어 한 곳은 올해 입학 지원자가 너무 많아서 2차까지 계획했던 입시 일정을 1차에서 마감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끝을 알 수 없는 언택트 시대, 많은 학원들이 운영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몇몇 학원에서는 임시방편으로 온라인 라이브 강의를 하고 있지만 온라인 강의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 아니다 보니 강의의 퀄리티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 대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대부분의 강의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일반 대학교의 교수진들은 오프라인 강의만 해오던 분들이기 때문에 수업의 질이 떨어지고 수업 운영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온라인 수업을 전문적으로 해왔고, 강의의 퀄리티와 체계적인 운영이 어느 정도 보장되어 있는 사이버대학교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번 입학 모집 때 '언택트 시대에 알맞은 교육'이라고 홍보한 학교들도 몇몇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증가한 것 또한 사이버대학교 입학을 증가시킨 원인으로 보입니다. 많은 분들이 코로나로 인해 외부생활을 하지 못하고 집에만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집에서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을 찾아보았고 많은 분들이 선택한 것이 사이버대학교에 입학하여 무언가를 배우는 것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생각해보면 저도 이런 이유로 사이버대학교에 입학했네요). 사이버대학교에서는 원하는 것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위 취득, 자격증 취득으로 본인의 커리어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언택트 시대, 집콕 시대에 할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의 생활이 이전과는 달라지고 있습니다. 비록 언택트 시대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런 시국에도 본인에게 의미있는 일을 찾으려 하고 있고 사이버대학교 입학이 그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의미 있는 일을 찾아서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꼭 사이버대학교 입학이 아니더라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