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타고리안 기대승률 2

절대 1강 SSG 랜더스, 하지만 우승하지 못할 수도 있다?

시즌 시작부터 8월 22일 현재까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SSG 랜더스, 지난 주말에는 한 달 전까지만 해도 1위 경쟁을 펼쳤었던 키움 히어로즈를 압도적으로 잡아내며 2연전 스윕, 1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다졌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야구팬들은, 적어도 SSG의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의심하지 않고 있을 겁니다. 40경기도 남지 않은 시즌 후반에 2위와 8경기 차일 정도로 압도적인 '절대 1강'이니까요. 5년 전 육절못(6게임 차이는 절대 못 뒤집는다)이라는 단어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6경기 차도 아니고 8경기 차입니다. 뒤집히기 쉽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 불안요소가 있습니다. 바로 SSG의 피타고리안 기대승률입니다. 팀의 득점과 실점 차이를 통해 팀이 만들 수 있는 적절한 승률이 어느 정도..

스포츠/야구 2022.08.22

키움 히어로즈의 현실, 2위 자리를 지키면 다행이다

시즌 전 박병호의 이적과 조상우의 입대, 게다가 시즌 초 박동원까지 트레이드시키며 확실한 하위권 후보로 분류되었던 키움 히어로즈가 예상을 뒤엎고 승승장구하며 2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습니다. 최근 9연승을 기록하며 선두 SSG의 턱밑까지 추격한 상황인데요, 키움과 SSG가 우승 경쟁을 할 것이라는 기사가 나오는 등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키움을 우승 후보권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올해 키움은 팀 방어율 1위, 팀 최소 실점 1위를 기록하는 등 투수력에서 막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안우진은 리그 에이스급 투수로 성장했고 키움의 불펜진들은 누굴 내보내도 확실한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공격력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리그 최강의 투수력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높은 순위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

스포츠/야구 2022.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