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힙합스타를 발굴한 엠넷의 쇼미더머니, 2012년부터 시작하여 아홉 시즌을 진행한 만큼 출연했던 참가자들도 매우 많은데요, 그 중에는 지금 유명한 연예인인 사람도 있습니다. 과거에 쇼미더머니에 출연했었지만 별로 주목받지 못했던 연예인 7명을 알아볼까 합니다.
1. 창모
<마에스트로>, <메테오> 등 음악을 냈다 하면 음원차트를 휩쓰는 창모는 쇼미더머니에 참가자로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창모는 2014년 쇼미더머니3에 참가했지만 1차 예선에서 탈락을 했다고 합니다. 당시 어렸던 창모는 본인을 탈락시켰던 산이를 SNS를 통해 조롱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은 창모는 반성을 하게 되고, 이후 본인의 음악이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스타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2. LE
<위 아래>를 통해 인기 그룹이 된 EXID, 하니가 속한 그룹이기도 한데요, EXID의 래퍼 LE 또한 쇼미더머니에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2013년 쇼미더머니2에 출연한 LE는 아이돌 활동으로 음악적 제한이 있고, 아이돌로서는 할 수 없는 랩을 하고 싶어서 쇼미더머니에 출연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2차 예선에서 탈락하며 도전이 오래가지는 못했는데요, 그래도 몇 년 후 EXID가 인기를 얻게 되고 LE의 음악적 역량도 매우 좋은 평가를 받게 됩니다.
3. 라비
그룹 빅스의 메인래퍼, 힙합 레이블 그루블린의 수장, 그리고 현재 1박 2일에 출연하고 있는 라비 또한 쇼미더머니에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력발휘를 제대로 못하고 2차 예선에서 탈락했습니다. 그래도 이후 다수의 음악을 작사, 작곡하며 (2020년 10월 기준) 활동하는 가수 중 저작권 등록곡이 가장 많은 가수가 되었습니다. 또한 2019년 힙합 레이블 그루블린을 설립하며 국내 음악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아티스트가 되었습니다.
4. 하주연
2008년 쥬얼리의 <Baby One More Time>은 그 해 최고의 노래였습니다. 골든디스크 대상까지 받았던 그 곡에 함께했던 쥬얼리 전 멤버 하주연도 쇼미더머니에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하주연은 쥬얼리 해체 후 그리웠던 무대에 서고 싶다는 마음으로 쇼미더머니5에 출연했지만 1차 예선에서 가사를 완전히 까먹는 실수를 하여 결국 탈락하고 맙니다.
5. 김경진
이분은 정말 "형이 왜 여기서 나와?"입니다. 바로 코미디언 김경진입니다. 김경진은 후배 개그맨 이정규와 '원헌드레드'라는 힙합 그룹을 결성하여 활동한 경력이 있는데요, 쇼미더머니의 시작이던 2012년 쇼미더머니1에 김경진과 이정규는 원헌드레드로 참가를 합니다. 방송의 재미를 위한 개그요소로인 듯 했지만 놀랍게도(?) 1차 예선을 통과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2차에서 탈락하게 됩니다.
6. 빽가
국민 그룹 코요태에서 랩을 맡고 있는 빽가가 지난 쇼미더머니9에 출연했던 것으로 알려졌었습니다. 비록 방송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지만 1화 예고에서 참가했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1화 예고에서 빽가의 모습이 보였는데요, 빽가의 랩을 들은 저스디스 프로듀서가 "수준미달이셨어요" 라고 평가하는 것 처럼 나왔지만 이는 짜깁기 편집일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어쨌든 빽가가 쇼미더머니9에 참가하였고 1차예선에서 탈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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