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3

한화 이글스 '아낀 투수들'로 위닝시리즈 만들었다 (안경현 발언 논란 그 후)

어제 1대18로 두산에게 대패했던 한화 이글스가 오늘은 두산에게 3대2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만들어 냈습니다. 오늘 승리에는 한화 투수진의 호투가 큰 역할을 했는데요, 선발투수 라이언 카펜터가 5.2이닝 동안 2실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등판한 김범수, 강재민, 정우람이 3.1이닝 동안 피안타를 단 1개만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오늘 한화 불펜투수들의 활약은 주목할 만합니다. 그 이유는 어제 경기에서 야수 강경학과 정진호를 투수로 투입하면서까지 불펜 투수들의 소진을 아꼈기 때문입니다. 김범수, 강재민, 정우람은 어제 등판하지 않았던 투수들입니다. 어제 경기를 해설했던 SBS 스포츠의 안경현 위원은 어제 야수들이 마운드에 올라오는 것을 "프로라면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

스포츠/야구 2021.04.11

감독에게는 경기를 포기할 권한도 있다(안경현 한화 저격 / 강경학, 정진호 투구 논란)

4월 10일 두산과 한화의 경기는 18대1 두산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하지만 그 경기에 대한 이슈는 여전히 뜨겁습니다. 경기를 중계한 SBS 스포츠의 안경현 해설위원의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기 때문입니다. 14대1로 경기가 이미 기울어진 9회초, 한화의 마운드에는 내야수 강경학이 투수로 등판합니다. 이를 본 안경현 위원은 "완전히 넘어간 경기에 투수를 허비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해는 하는데 여기는 올스타전이 아니거든요"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강경학이 이닝을 끝내는 데에 어려움을 겪자 안경현 위원은 "프로는 경기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야수가 올라오는 경기가 최선을 다하는 경기는 아니죠"라고 한화의 마운드 운용을 비판하더니, 강경학에 이어 외야수 정진호가 마운드에 등판하자 "과연 입장..

스포츠/야구 2021.04.11

국가대표 불펜투수가 될 재목, 한화 이글스 강재민

[2021 시즌이 기대되는 선수 1편, 한화 이글스 강재민] 2014 시즌 이후 6년 만에 리그 최하위를 기록한 한화 이글스, 정규리그 3위를 차지했던 2018년의 영광은 온데간데 없고 이제는 다시 암흑기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미래가 마냥 어두운 것은 아닙니다. 최하위를 기록하는 와중에도 몇 가지 희망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팀의 핵심 불펜 자원들을 대거 발굴한 점이 한화에게는 가장 큰 수확이었습니다. 팀의 기존 불펜 자원이었던 박상원 안영명 신정락 등이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지만 김진영이 불펜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윤대경과 강재민이라는 투수가 한화 이글스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떠올랐습니다. 특히나 강재민의 등장은 상당히 강력했습니다. 대졸 출신 입단 1년차, 등번호도 세자리일..

스포츠/야구 2021.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