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대18로 두산에게 대패했던 한화 이글스가 오늘은 두산에게 3대2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만들어 냈습니다. 오늘 승리에는 한화 투수진의 호투가 큰 역할을 했는데요, 선발투수 라이언 카펜터가 5.2이닝 동안 2실점을 허용했지만 이후 등판한 김범수, 강재민, 정우람이 3.1이닝 동안 피안타를 단 1개만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오늘 한화 불펜투수들의 활약은 주목할 만합니다. 그 이유는 어제 경기에서 야수 강경학과 정진호를 투수로 투입하면서까지 불펜 투수들의 소진을 아꼈기 때문입니다. 김범수, 강재민, 정우람은 어제 등판하지 않았던 투수들입니다. 어제 경기를 해설했던 SBS 스포츠의 안경현 위원은 어제 야수들이 마운드에 올라오는 것을 "프로라면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