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가 된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와 원소속팀 롯데의 계약 협상이 접점을 찾지 못하며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스프링캠프 시작이 2주도 남지 않은 상황이지만 여전히 어떠한 소식도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항간에 들리는 말로는 이대호와 롯데의 생각의 차이가 크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대호는 롯데의 전설로 충분히 대우받고 싶어 할 것이며 워낙에 자존심이 강한 선수입니다. 반면 롯데 성민규 단장은 효율성과 실리를 중요시하는 사람입니다. 그렇기에 둘의 생각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대호는 타팀 이적이 사실상 불가능입니다. FA 등급제 B등급인 이대호를 타팀에서 영입한다면 영입한 구단에서 이대호 연봉의 100%와 보상선수 1명 또는 이대호 연봉의 200%를 지급해야 합니다. KBO 역대 최고 연봉인 25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