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에서 FA로 이탈한 최주환, 오재일에 대한 보상 선수로 내야수 강승호와 박계범을 지명하였습니다. 두 선수는 모두 내야에서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자원인데요, 최주환, 오재일의 이탈로 헐거워진 내야의 뎁스를 보상 선수를 통해 메우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두산 베어스에서는 보상선수 영입에 대하여 "박계범은 수비, 강승호는 타격에 재능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구단에서 그렇게 평가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들이 지금까지 보인 모습으로는 두산의 평가에 의아한 부분이 있습니다. 우선 박계범의 수비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박계범은 내야 전 포지션을 다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입니다. 2020시즌에도 유격수로 218이닝, 3루수로 171.1이닝, 2루수로 9이닝, 1루수로 3이닝을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