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4 방영 D-4, 어차피 우승은 디아크?

2월 19일 첫 방송을 앞둔 고등래퍼4의 참가자가 하나둘씩 밝혀지고 있습니다. 이전 쇼미더머니에 참가했었던 베이니플(전현준), M1NU(김민우), 김규하, 최은서 등이 참가했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하이어뮤직의 트레이드 엘(이승훈), K팝스타6 우승자 박현진 등의 참가도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힙합 팬들이 참가 여부를 매우 궁금해하고 또 참가를 매우 원하는 18세 래퍼가 있습니다. 바로 쇼미더머니777과 9에 참가했던 디아크입니다. 디아크는 과거에 고등래퍼 참가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기에 그의 참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오늘 엠넷에서 공개한 고등래퍼4 예고 영상과 그 밖에 몇몇 정황을 보았을 때 참가가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디아크는 미래의 국힙원탑 후보로 평가될 정도로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있는 래퍼인데요, 15살에 출연했던 쇼미더머니777에서 혜성같이 등장하여 오왼과의 대결에서 승리하고 pH-1과의 대결에서도 박빙의 승부를 펼치는 등 대중들에게 본인을 확실하게 각인시켰습니다. 

 

하지만 쇼미더머니777가 방송되던 중 전 여자친구와의 논란이 붉어지며 잠시 모습을 감춰야 했는데요, 작년 쇼미더머니9에 출연하여 건재한 랩실력과 성숙해진 인격을 보여주었고 작년 12월 29일, 싸이가 설립한 회사인 피네이션에 입단하였습니다. 피네이션 소속 아티스트는 싸이, 제시, 크러쉬, 헤이즈, 현아, 던인데요 이 쟁쟁한 뮤지션들이 속한 회사에서 디아크를 영입했다는 것은 디아크가 엄청난 능력과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작년 쇼미더머니9 이후 디아크는 싱글 <잠재력>을 발표하며 본인의 역량을 보여주었고 딩고 프리스타일, 베이식TV 등 몇몇 유튜브 채널에서도 엄청난 랩스킬을 선보이며 많은 팬들에게 찬사를 받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디아크의 고등래퍼4 참가 가능성이 제기되며 "디아크가 고등래퍼에 출연하는 것은 양민학살"이라는 식의 반응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이번 고등래퍼에 훌륭한 참가자들이 많지만 디아크는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참가자입니다. 과연 18세 고등래퍼 김우림, 디아크는 우승후보라는 것을 증명해낼 수 있을까요? 단 한가지 디아크가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가사를 잊지 않는 것입니다. 지난 쇼미더머니9에서 디아크는 가사를 잊고 탈락했었는데요, 그때 원래 벌스 대신 뱉었던 임시방편의 프리스타일 벌스 "가사를 절었어"는 힙합 팬들 사이에서 우스꽝스러운 밈이 되었습니다. 적어도 고등래퍼에서 디아크는 우스꽝스러운 밈의 주인공이 아닌 방송의 주인공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