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탱탱볼 2

2021 프로야구 공인구, 홈런 감소의 기운이 느껴진다

2021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끝난 후 KBO에서 공개한 공인구 검사에서 반발계수가 지난 해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오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나 KBO 역대 가장 많은 홈런이 나왔던 2018년과 반발계수가 비슷한 수치였기 때문에 2018년 정도의 '탱탱볼 시즌'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많은 야구팬들, 그리고 유명 야구 기자의 우려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려와는 달리 지금까지 보인 모습은 탱탱볼 시즌이 아닌 오히려 홈런이 잘 안나오는 모습입니다. 비록 팀당 12~13경기 밖에 치르지 않았기 때문에 벌써부터 결론짓는 것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가 될 수 있지만 지금까지의 기록은 확연히 홈런이 감소하였습니다. 61경기가 치러진 현재까지 나온 홈런은 81개로 경기당 1.33개의 홈런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시..

스포츠/야구 2021.04.18

2021 프로야구는 탱탱볼 어게인? 공인구 반발계수는 중요하지 않다

지난 4월 1일 KBO에서 2021 시즌 공인구 1차 검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검사를 실시한 모든 공이 KBO의 기준을 충족했지만 일부 야구팬들과 유명 언론사에서는 공인구 반발계수가 지난 시즌보다 소폭 상승한 것을 보고 탱탱볼 시즌으로 회귀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으며 일부 팬들은 KBO가 일부러 홈런을 늘리기 위해 공인구를 조작한다는 음모론까지 거론했습니다. 실제로 이번 공인구 검사 결과를 보면 평균 반발계수가 0.4190으로 지난해 11월의 공인구 검사 결과 때보다 반발계수가 0.0037이 증가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야구공은 반발계수가 0.001 상승하면 타구의 비거리가 30cm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반발계수 0.0037 증가는 약 1m가량 비거리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0.4190의 반발계..

스포츠/야구 2021.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