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하여 좋은 모습을 보였던 김광현이 올해는 시범경기에서부터 난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범경기 두 경기에 출장한 김광현은 아직 실전 감각을 찾지 못한 듯한 모습을 보이며 방어율 21.00의 부진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은 시범경기일 뿐이고 두 경기밖에 치르지 않아 크게 걱정할만한 상황은 아니지만 부진이 길어진다면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의 선발투수로까지 등판했던 본인의 입지가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김광현은 지난 시즌 8경기 39이닝 동안 1.62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에 성공적으로 연착륙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미국의 다수 언론은 김광현의 성적에 상당히 운이 따랐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이야기하는 가장 큰 근거는 비정상적으로 낮은 BABIP(인플레이 타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