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일 KBO에서 2021 시즌 공인구 1차 검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검사를 실시한 모든 공이 KBO의 기준을 충족했지만 일부 야구팬들과 유명 언론사에서는 공인구 반발계수가 지난 시즌보다 소폭 상승한 것을 보고 탱탱볼 시즌으로 회귀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으며 일부 팬들은 KBO가 일부러 홈런을 늘리기 위해 공인구를 조작한다는 음모론까지 거론했습니다. 실제로 이번 공인구 검사 결과를 보면 평균 반발계수가 0.4190으로 지난해 11월의 공인구 검사 결과 때보다 반발계수가 0.0037이 증가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야구공은 반발계수가 0.001 상승하면 타구의 비거리가 30cm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반발계수 0.0037 증가는 약 1m가량 비거리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0.4190의 반발계..